거창, 올해 군민상 향교 어윤동씨 선정
거창, 올해 군민상 향교 어윤동씨 선정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1.09.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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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등 인성교육에 헌신 유공
내달 정례조회서 표창패 수여
군민상 향교 어윤동씨.
군민상 수상자 거창향교 어윤동씨.

경남 거창군은 지난 24일 거창군민상심사위원회를 열고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히 심사한 결과 거창향교 어윤동씨를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민상은 군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적이 뚜렷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지난 7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군민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어윤동씨는 거창대성중·대성고등학교에서 24년여 간 윤리, 도덕 교사로 재직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야학 학교인 거창재건학교에서 교무주임을 맡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또한 거창향교에서 소학, 명심보감 등 군민 인성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면서 군민의 도덕성 회복과 도의 선양에 크게 공헌했다.

퇴직한 이후에는 거창문화원 활동을 시작해 향토사연구소장과 문화원 부원장, 이사를 역임하면서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까지 향토사를 연구하면서 고문서 선현 문집 등을 국역하여 많은 군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밖에도 광복회 경남북부지회장을 맡아 군내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항일운동사 강의를 통해 항일운동 선양사업에도 기여했다.

한편, 군은 올해 거창군민상 수상자에 대해 오는 10월 정례조회 시 표창패를 수여 할 예정이다.

jg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