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6개월간 불법 총기류 적발 건수가 1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박완수(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총기류 적발 건수는 총 138건이다.

이를 시도 경찰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청(60건), 부산청(24건), 전남청(10건), 경기남부청(9건), 경북청(7건), 충남청(6건), 울산·경기북부·충북·전북·경남청 각(3건), 대구·강원청 각(2건), 인천·세종·제주청 각(1건)이다.

부산청은 지난 5월 미국 사이트를 통해 총기 부품을 사들여 캠핑 장비로 속여 국내로 반입해 권총과 소총을 제작해 소지하거나 판매한 피의자(5명)를 검거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 불법 가스총(무허가)을 자택에 보관한 피의자(1명)를 그의 아들 신고를 받고 검거했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에 따르면 민간인은 예외적인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당국의 허가 없이 총기를 소지할 수 없다.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총기 사고는 총 45건이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이상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