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 '충남학생연극축제 연극·뮤지컬발표회' 가져
금산교육지원청, '충남학생연극축제 연극·뮤지컬발표회' 가져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1.09.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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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산교육지원청)
(사진=금산교육지원청)

충남 금산교육지원청은 17일 금산다락원에서 '제23회 충남학생연극축제 금산 연극·뮤지컬 발표회'를 4개교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관객으로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무관객으로 운영했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송출해 1년 동안 연습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이 그대로 전해졌다.

진산 학생 뮤지컬 동아리(진산초)의 ‘샌드의 도서관’은 학교와 학원의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샌드의 도서관'에 다녀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성장 뮤지컬로 전달했다. 누리마루(추부중)의 ‘어느 푸른 날의 꿈’은 2006년생의 시선에서 바라 본 기억해야 할 아픔의 역사를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했다.

인연(금산여고)의 ‘새싹은 강철보다 강하다’는 인공지능의 시대, 교육에서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했고, REPLAY(금산고)의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는 고민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에 한 발 다가서게 했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직접적인 예술참여가 아쉬운 상황에서, 무대라는 공간을 통해 교육연극의 맥을 이어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김유태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훌륭한 무대를 마련해 준 학교와 지도교사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오늘을 위해 준비해 준 학생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학생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