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771명 발생… 지역사회 2735명·해외유입 3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2771명 발생… 지역사회 2735명·해외유입 36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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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6일 방역당국이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771명(지역 2735명, 해외유입 36명)이다.

전날(3273명)보다 502명 줄었다. 일단 3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771명 늘어 누적 30만1172명이 됐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추석 연휴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다음 주부터는 추석 대규모 인구이동 여파가 본격화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10월 초 개천절, 한글날 연휴로 이동량이 더 늘어 지금보다 확산세가 매우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771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2735명이다. 수도권에서 2014명(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이 나와 전체의 73.6%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143명), 경북(85명), 충남(74명), 경남(72명), 대전(53명), 충북(49명), 강원·전북(각 47명), 부산(46명), 광주(39명), 울산(27명), 전남(25명), 세종(8명), 제주(6명) 등에서 총 721명(26.4%)이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다. 이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6명은 경기(9명), 서울·인천(각 5명), 충북(2명), 광주·충남·전북·경남·제주(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450명, 위중·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320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