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7세대 '더 뉴 S-클래스' 더 편하고 안전해졌다
벤츠 7세대 '더 뉴 S-클래스' 더 편하고 안전해졌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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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편의·안전 사양 모두 업그레이드…클래식 세단 디자인 강조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S-Class)’로 세단 시장에서 우위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더 뉴 S-클래스’는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철학과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26일 벤츠에 따르면, ‘더 뉴 S-클래스’에는 △S-클래스 첫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매끄러운 라인을 살리는 ‘플러시 도어 핸들’(Flush-mounted Door Handle)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보다 정교하게 발전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등의 편의·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또, ‘더 뉴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에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으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를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지털 라이트는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뤄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발광다이오드)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이다.

디지털 라이트는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더 뉴 S-클래스’에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된다.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에는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차량 외관을 매끄럽게 마무리해주는 플러시 도어 핸들은 차량 근처에서 키가 감지되면 작동해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S-클래스’에 탑재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론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선루프와 창문 여닫기 등 음성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들도 더 다양해졌다. MBUX 내비게이션에는 증강현실(AR)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S-클래스’ 앞좌석에서 중앙과 계기반에 위치한 12.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 받지 않아 선명하고 차량과 편의 기능을 한층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운전석의 12.3인치 3차원(D) 계기반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킬로미터(㎞)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운전 방지를 지원한다.

특히 ‘더 뉴 S-클래스’ 모델 중 ‘S580 4MATIC’의 뒷좌석에는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가 기본 적용돼 조수석 시트와 헤드레스트를 접으면 뒷좌석 탑승객에게 더욱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실내 앞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실내 앞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기본 탑재됐다. 또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등 주변을 기록하는 다양한 센서가 장착돼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로 주변의 차량과 움직이는 사물, 보행자를 인식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시트(Active Brake Assist)에는 전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보행자와 맞은편 도로 차량에 대한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Evasive Steering Assist)는 전방에서 저속 주행 중인 차량이나 정차 중인 차량을 감지한다.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는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하던 이전 방식과 달리 스티어링 휠(운전대)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의 경우, 전방 측면 사각지대에서 주행 중인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까지 감지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실내 앞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실내 앞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브랜드 처음으로 탑재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Active Ambient Light)는 약 250개의 개별 작동식 LED가 장착된 고품질 블랙 패널 조명 스트립으로 64가지 색상을 단일 또는 다중으로 디스플레이 할 수 있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운전 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작동 시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전달하는 지능적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외부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전동식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으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선 프로텍션 패키지, 주행 속도와 외부 온도 등에 따라 와이퍼에서 분사되는 물과 워셔액을 조절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주는 매직 비전 컨트롤 등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양들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됐다.

‘더 뉴 S-클래스’ 라인업은 △더 뉴 S350 d △더 뉴 S400 d 4MATIC △더 뉴 S500 4MATIC △더 뉴 S580 4MATIC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1억4060만원, 1억6060만원, 1억8860만원, 2억186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실내 뒷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실내 뒷좌석.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