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홍천군 내면 창촌리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애홍회를 연계하여 지난 25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주거환경대상자인 박모 어르신은 주거위생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싶지만 최근 신체건강상태 악화로 인하여 처리할 물건이 있어도 스스로 정리하지 못하였다. 그로인해 폐기물과 오염된 벽지, 낡은 장판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기초 수급비를 받아가며 생계를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애홍회 봉사자와 홍천군노인지관 직원들은 폐기물 처리와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애홍회는 압력밥솥이 오래되어 식사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압력밥솥과 세재 등 생활용품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하였다.

주거환경개선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지병으로 고생을 하느라고 집을 가꿔야하는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병원비 지출도 많고 최근에는 작년과 달리 건강이 더 악화되어 노인일자리도 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집 치우는 것도 돈이 나가니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정을 알고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생활하겠다. 또한, 밥솥이 오래되어 필요했는데 압력밥솥도 주고 생활용품도 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홍천군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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