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인동드림타운’ 윤곽 드러나
대전 동구 ‘인동드림타운’ 윤곽 드러나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9.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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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구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인동드림타운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설명회 개최
인동드림타운 조감도 (자료=대전 동구)
인동드림타운 조감도 (자료=대전 동구)

대전 동구는 24일 구청 10층 중회의실에서 황인호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건축설계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동드림타운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인동 옛 동대전농협 일원에 들어설 인동드림타운에 대해 건축설계업체가 구청 관계자와 관내 어르신복지관장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사업전반에 관한 내용과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인동드림타운은 대전 최초로 동구 대전로 일원에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건설되며 지상 1∼2층에는 노인복지관, 지상 3∼12층은 고령자주택 80호와 청년·신혼부부주택 40호 등 총 120호가 들어서는 복합복지시설이다.

구는 대전시 및 LH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10월중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예정이며 11월중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를 마쳐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동구 인동에 노인복지관 건립과 어르신,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세대통합형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사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제3노인복지관 건립과 연계해 어르신과 청년들의 저렴하고 안정된 주거지 마련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동드림타운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대전시, 동구, LH 3개 기관 공동 협업사업으로 진행해 왔으며 8월 설계공모를 거쳐 9월10일 ㈜동현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