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미네소타전 ‘멀티히트’
‘추추 트레인’ 추신수, 미네소타전 ‘멀티히트’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09.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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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기록…타율 0.301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허버트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2009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49번째 멀티히트를 쳐낸 추신수는 0.301(종전 0.300)로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빠른 공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6회 미네소타 선발 닉 블랙번과 세 번째 맞붙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빠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옆을 스치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34호. 하지만, 후속타자 쟈니 페랄타가 범타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우전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한 추신수는 9회에는 3-7로 뒤진 미네소타 마무리 조 네이선을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와 같은 12안타를 때려냈지만 3-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