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연휴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지속 점검
농식품부, 추석연휴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지속 점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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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전 27만개소 '축산환경 소독의 날'
방역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가축방역 현장 모습. [사진=농식품부]
가축방역 현장 모습.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과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경기·강원 돼지농장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진되는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올 추석 연휴 직후에도 이 같은 가축전염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단 점을 고려해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생산단체 등과 함께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중이다. 특히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가 있을 경우 즉각적인 현장 조치가 가능하도록 각 기관별로 초동대응반을 선제적으로 편성했다.  

앞서 추석 직전인 18일엔 ‘전국 일제 축산환경 소독의 날’을 운영해 전국 축산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했다. 대상은 전국의 양돈농장과 시설을 비롯해 27만 개소다.  

농식품부는 또한, 매일 상황근무자를 통해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한편 기관별 일제소독에 대한 홍보 실적과 소독 등 방역추진 실적을 살피며 연휴기간 동안 방역활동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휴 다음 날인 23일에 다시 한 번 전국 일제 축산환경 소독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국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시설 등은 내‧외부 철저한 소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