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LALISA)’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는 트위터를 통해 리사의 첫 싱글 타이틀곡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84위에 올랐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케이(K)팝 여자 솔로 가수의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은 CL의 ‘리프티드’, 블랙핑크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에 이은 세 번째다.

아울러 ‘라리사’는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리사의 피지컬 앨범은 지난 10일 발매 이후 1주간 약 73만장 판매되며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음원은 누적 72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솔로 가수 뮤직비디오 가운데 유튜브 첫 공개 24시간 동안 7360만뷰를 기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뚜두뚜두’를 시작으로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빌보드 싱글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에는 멤버 로제가 솔로 데뷔곡으로 핫 100 70위를 기록하면서 그룹뿐만 아니라 개인 브랜드 파워를 드러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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