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43.7%, 윤석열 36.3%
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43.7%, 윤석열 36.3%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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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KBS 의뢰 전국 1000명 대상 조사
홍준표 의원과 격차 9.2%p…다자대결서 1위
이낙연-윤 전 총장-홍 의원 오차범위 초박빙
윤석열-홍준표-이재명-이낙연. [사진=연합뉴스TV]
윤석열-홍준표-이재명-이낙연. [사진=연합뉴스TV]

여야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주자 상위권 후보 4명(여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전 대표, 야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홍준표 의원) 가상대결을 조사(9월16~18일 실시)한 발표에 따르면, 이재명과 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에선 이 지사가 43.7%, 윤 전 총장 36.3%로 나타났다. 양 후보간의 격차는 7.4%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3.1%p)이었다. 이재명 대 홍준표 대결에선 이 지사 45.2%, 홍 의원 36.0%로 격차는 9.2%p였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홍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낙연 대 윤석열 대결에서 이 전 대표는 38.8%, 윤 전 총장 38.1%로 격차는 0.7%p에 불과했다. 이낙연과 홍준표 가상대결은 이 전 대표 38.4%, 홍 의원 39.2%로 격차는 1%포인트 미만이었다. 

여야 다자대결에선 이 지사가 2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윤 전 총장 18.8%, 홍 의원 14.8%, 이 전 대표 12.0% 순이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1%, 심상정 정의당 의원 1.0%, 최재형 전 감사원장 1.0%, 원희룡 전 제주지사 0.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0.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0.2%로 집계됐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전 의원은 각각 0.1%였다.

‘없다’라고 답한 비율은 10.4%, ‘모름·무응답’ 4.7%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3.8%다. 해당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