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다음 달 점차 일상 되찾게 될 것"
문재인 대통령 "다음 달 점차 일상 되찾게 될 것"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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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앞두고 대국민 추석 인사 청와대 유튜브 채널로 전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로 19일 미국으로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내에서 대국민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유튜브 캡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로 19일 미국으로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내에서 대국민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의 추석 인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9일 미국 뉴욕으로 향한 대통령 전용기 내에서 녹화된 뒤 20일 청화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약속한 추석 전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백신 접종에 협력해 준 국민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서가게 될 것이고, 우리는 점차 일상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힘들어도 조금만 더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가위 보름달은 소원을 들어준다. 저희 부부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전을 빌겠다"며 "명절을 잘 보내자고 하기도 어려울 만큼 힘든 분이 많지만 어려워도 가족 간, 이웃 간의 사랑은 줄지 않는다. 서로 격려해주고 격려받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문 대통령과 유엔총회에 동행한 김정숙 여사도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백신 접종 속도를 빠르게 올렸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과 더 많이 나누면 좋겠다"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