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47억3700만장, 연금복권 2억2500만장 팔려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5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다. 이 기간 미수령 당첨금은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복권 판매액은 5조4200억원으로 역대 최대 판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19년 4조7900억원보다 6300억원(13.1%) 증가한 규모다. 복권별로는 로또복권 47억3700만장, 연금복권 2억2500만장이 각각 팔렸다.
복권 판매액이 5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002년 로또복권이 출시된 이후 최다 금액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당첨일로부터 1년 안에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당첨금은 592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미수령 당첨금은 모두 국고로 귀속된다.
한편, 로또 제1회부터 제981회까지 총 판매금액은 60조6434억8272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총 당첨금액은 30조3217억4136만2500원이며, 누적 1등 당첨자수는 7076명, 누적 1등 당첨지급금액은 14조4060억9352만83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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