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해 잠수함 발사시험에 성공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내년 하반기 실전 배치된다.
2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사에 성공한 SLBM은 내년 초까지 연구개발을 끝내고 양산 계약을 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3000t급 잠수함에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LBM은 해군의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을 비롯해 추가로 건조되는 중형 잠수함 총 9척에 78발이 장착된다.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 '현무-2B'를 기반으로 SLBM을 개발해 온 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에 이어 세계 7번째 SLBM 운용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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