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편의점 상비약 구매 10%대 급증 예고
명절연휴 편의점 상비약 구매 10%대 급증 예고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9.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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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연휴엔 2배 증가…'타이레놀' 전체 매출 40% 차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사진=CU)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사진=CU)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의 설과 추석 연휴(이하 명절 당일 포함 앞뒤 3일 기준)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지난 2019년에는 전년 대비 9.5%, 지난해에는 10.6%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05.8% 늘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과 비교하면 7.3% 증가했다.

CU에서 올해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안전상비의약품은 타이레놀이다. 전체 매출 중 41.6%를 차지했다.

GS25 역시 지난해 추석 연휴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317%, 올해 설 연휴에는 264%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명절 등 약국이 문을 닫았을 때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응급 구급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도 고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