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일본 전범 기업에 1조6000억 투자"
"국민연금, 일본 전범 기업에 1조6000억 투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9.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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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의원, "영화 군함도 관련 미쓰비시그룹 계열사 942억 투입"
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토요타코리아)

국민연금이 일본 전범 기업에 1조6000억원을 투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실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월 기준 국무총리실 지정 일본 전범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1조5700억원이다. 직접 투자가 8800억원, 간접 투자가 6900억원 규모다.

투자 규모가 큰 기업으로는 △신에쓰화학(직접 1629억원·간접 1963억원) △토요타자동차(직접 2772억원·간접 633억원) △구보타(직접 545억원·간접 622억원) △다이킨공업(직접 1036억원·간접 65억원) 등이 있었다.

영화 '군함도'로 알려진 하시마섬 강제 노역과 연관된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에도 총 942억원이 투자됐다.

강병원 의원은 "연금 운용과 일본 경제 특성을 고려하면 모든 전범 기업 투자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지만 간접투자도 아닌 직접투자는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도 위배된다"라고 지적했다.

qhfka718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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