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찬을 갖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중구 한 냉면가게에서 회동했다. 

이번 회동은 최 전 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경선 룰 선정이 끝나 후보를 편하게 만나서 참 좋다며 "후보자에게 비단주머니는 몰라도 비닐주머니는 주고 있는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서 원하시는 바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이 대표에게 취임 100일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난 4.7재보궐 서울시장 선거와 당 대표 선거 당시 운영 경험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비닐주머니를 주셨다 했는데, 나는 비단주머니를 받았다"면서 "새로운 캠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등 당 대선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과의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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