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시 양자대결을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에 모두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양자 대결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은지'를 물은 결과, 이 지사는 43%의 지지율로 윤 전 총장(42%)에 근소하게 앞섰다.
갤럽 8월 3주차 조사에서 이 지사는 46%, 윤 전 총장은 34%였다.
이번에 처음 조사한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4%를 얻으며 홍 의원(39%)을 제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에게 박빙 열세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40%의 지지율로, 윤 전 총장(42%)에 근소하게 뒤졌다.
이낙연-홍준표 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39%, 홍 의원이 40%를 각각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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