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따' 실패했지만 조선 대장주 등극
[특징주] 현대중공업, '따' 실패했지만 조선 대장주 등극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9.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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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대중공업 주가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17일 현대중공업 주가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코스피에 입성하면서 바로 조선주 대장주에 이름을 올렸다. 

입성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대비 6500원(5.86%)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시초가는 공모가(6만원)보다 85% 오른 11만1000원에 결정됐다. 시초가는 한 때 공모가 기준 상한가인 12만원까지 오르며 '따'(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장이 열리기 직전에 소폭 하락했다. 

현재 기준 시가총액은 10조5196억원으로 코스피 42위에 안착했다. 상장과 동시에 국내 조선주 대장주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2019년 6월3일 신규 설립된 선박 건조 회사다. 현재 보유 수주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조선사이기도 하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