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꼽은 100인에 선정됐다.

16일 연합뉴스는 타임지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바라다르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개척자, 거물, 지도자, 예술가, 혁신가, 아이콘 등 6개 부문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했다.

바라다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세계 유력 지도자가 모인 리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바라다르는 전 정부 인사에 대한 사면령, 수도 카불 진입 시 폭력 제한 명령, 중국·파키스탄 등과의 접촉 등 탈레반의 모든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탈레반 창설자 중 한 명으로 조직 내 공식 서열은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에 이은 2인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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