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안전진단컨설팅에 드론서베이 도입
DB손해보험, 안전진단컨설팅에 드론서베이 도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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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범위 10㎝ 이내 고정밀 안전진단
지난 8일 진행된 태안 태양광 발전시설 첫 드론서베이 현장 실사. (사진=DB손해보험)
지난 8일 진행된 태안 태양광 발전시설 첫 드론서베이 현장 실사.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지난 7일 고객사업장 안전진단 컨설팅을 위해 드론서베이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순 촬영이 아닌 열화상 카메라와 3D 측량용 카메라로 정량적 위험진단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기존 서베이 방식으로 불가능하거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던 넓은 지역, 높은 구조물 등도 손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드론서베이는 대형사업장과 건설 현장, 사고 현장, 자연재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짧은 시간에 보다 더 정확한 안전진단이 가능하고, 선별적 서베이가 아닌 전 지역 서베이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 대처하는 등 사고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8일 태안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첫 드론서베이 현장실사에서는 4만개 패널 전체를 2시간 만에 완료했다.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열화상 컨설팅과 3D 측량이 가능한 최첨단 산업용 드론을 도입하며, 오차 범위 10㎝ 이내 고정밀 안전진단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드론서베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미 설정된 경로로 드론 스스로 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올 수 있다. 조종 미숙에 의한 충돌, 추락 등의 위험도 제거됐다.

강점수 DB손해보험 위험관리연구소 소장은 "첨단기술을 융합해 취득한 데이터를 통해 향후 AI를 이용한 자동안전 진단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설비를 도입해 고객사업장 안전에 기여하는 것이 보험사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