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 하락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 하락 마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9.16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16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16일 코스피는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31p(0.74%) 내린 3130.0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98p(0.38%) 오른 3165.38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90억원, 183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기관 투자자가 5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7%)과 건설업(+1.26%), 기계업(+0.82%)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한편, 은행업(-2.40%)과 전기전자업(-1.62%), 섬유의복업(-1.62%) 등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됐다"고 풀이했다. 또 "추석 연휴 및 다음주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p(0.32%) 내린 1039.4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06p(0.49%) 오른 1047.85로 시작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11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8억원, 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2.50%)과 일반전기전자업(+1.12%), 운송업(+0.89%)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한편, 정보기기업(-1.71%)과 의료·정밀기기업(-1.56%), 인터넷업(-1.21%) 등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