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청솔아파트 임차인 보호 위한 매입협약 체결
태백시, 청솔아파트 임차인 보호 위한 매입협약 체결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1.09.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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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와 LH강원지역본부는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청솔아파트 임차인 보호를 위한 매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태호 시장과 건축지적과장, 변한수 LH강원지역본부장, 이규원 초록마당 대책위원회 회장, LH강원지역본부 관계자, 건축지적과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LH에서 산정한 5년간의 주택수리비 33억 중 시 25억, LH 8억을 분담한다는 내용과 세부 역할분담 방안이 담겼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해당단지를 매입대상 부도임대주택으로 고시하고 LH가 매입하면 시는 청솔아파트 132세대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시로부터 수리비를 지원받아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류태호 시장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해결돼서 기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본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협약식을 기점으로 각자의 역할들을 끝까지 잘 마무리해 오랜 숙원해결의 큰 틀이 마련된 만큼 잘 매듭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한수 LH 강원지역본부장은 “주민들을 위해 힘쓴 류태호 시장님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노고를 치하하고 실무협약의 내용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원 초록마당 대책위원회장은 “주민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태백시와 한국토지공사에 감사드리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