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한국동서발전, 신유망 저탄소사업 추진 '맞손'
한진-한국동서발전, 신유망 저탄소사업 추진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9.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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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광양물류센터 3개동 지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진 왼쪽부터)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5일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진]
(사진 왼쪽부터)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5일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진]

 

한진은 한국동서발전과 신유명 저탄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에 나선다.

한진은 지난 15일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태양광과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 신비즈니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 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1단계는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한진이 보유한 물류창고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2단계는 한국동서발전의 P2G 실증기술을 적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발전소, 운송트럭 충전, 수소운송·판매 등 비즈니스 모델별 각사 자체·공동사업의 3단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2G는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메탄 등 가스에너지로 전환·저장·활용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사업기반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진 광양물류센터 3개동 지붕 약 1만5000제곱미터(㎡)에 시설규모 2.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시설은 9월 중 구조안전검토를 마치고 연내 착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시작으로 그린수소 사업모델 구축까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