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딸기농가 대상 '디지털 파밍' 체험단 운영
팜한농, 딸기농가 대상 '디지털 파밍' 체험단 운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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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동하우스 200여 농가 스마트팜 서비스
팜한농은 스마트농업 활성화 차원에서 200여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파밍 솔루션 '미리체험단'을 운영한다. [사진=팜한농]
팜한농은 스마트농업 활성화 차원에서 200여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파밍 솔루션 '미리체험단'을 운영한다. [사진=팜한농]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파밍 솔루션 ‘미리(MIRI)체험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팜한농의 미리체험단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하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고도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딸기를 재배하는 소규모 단동하우스 농가가 대상이다. 

팜한농은 지난달 공고를 통해 모집한 60개 농가와 기존 140개 농가 등 총 200여 농가들에게 디지털 파밍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체험단 참여 농가들에겐 디지털 온·습도 센서 등을 통해 작물 생육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과 PC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 최적 방제 추천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장 데이터 바탕의 대면 또는 비대면 컨설팅도 지원한다.   

팜한농은 미리체험단 운영 결과를 토대로 보급형 센서 장치들의 성능을 검증해 내년 4분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재배 환경 모니터링과 병충해 예측, 방제 약제 추천과 컨설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병해 이미지 진단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대상 작물도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디지털농업 기술 보급에 앞장서 소규모 농가들도 쉽고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의 개별 농가 맞춤형 솔루션으로 디지털농업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한농은 지난해 12월 디지털 파밍 솔루션으로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 6월엔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와 디지털농업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디지털농업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