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출신 류은수 선수, KOPGA 투어 첫 우승
태백 출신 류은수 선수, KOPGA 투어 첫 우승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1.09.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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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출신 류은수 선수는 지난 14일 열릴 ‘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한 류은수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잡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보미C(18)와 연장전에 돌입하여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류은수는 “생일날 값진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며 후원해주신 하이원리조트에 정말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TNE의 정경호 선생님과 유정학 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등 소중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류은수는 “평소에 쇼트 게임에 자신 있는 편이이며 최근 하이원리조트에서 연습을 많이 하면서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졌으며 프로 데뷔 전에 연장 승부에서 이긴 경험이 있는데 덕분에 연장 상황에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 우승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류은수는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열정’과 ‘성실함’을 꼽았으며 그에 비해 성적이 잘 나지 않는다고 생각에 조바심이 났지만 부담을 내려놓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항상 열정적이고 열심히 한다고 말해준다고 했다.

류은수는 “점프투어는 한 개 대회가 남았는데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으며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싶으며 KL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뒤 언젠가는 LPGA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