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다문화 가족에 '아름다운 선물' 기부금 1억원 전달
캠코, 다문화 가족에 '아름다운 선물' 기부금 1억원 전달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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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준비·고국에 계신 부모님 선물 구입 등 활용
15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오른쪽)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15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오른쪽)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한적십자사에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기부금 1억원을 15일 전달했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지원은 캠코가 저소득 다문화 가족의 추석 명절나기를 돕고, 모국 부모님께 감사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달 16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족을 모집했다. 

총 1526가족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160가족이 선정됐다.

기부금은 명절 준비에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과 코로나19 등으로 만나기 어려운 모국 부모님께 보낼 명절선물 구입에 사용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올 추석에도 다문화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선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운데 사회발전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기초학습능력 증진과 가족관계 향상 및 사회·정서적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충북 진천군 주민을 위해 마스크 5만장을 지원하는 등 사회통합과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