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인플레 우려 줄며 강보합세
[마감 시황] 코스피, 인플레 우려 줄며 강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9.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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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료= 키움증권 HTS)
15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료= 키움증권 HTS)

15일 코스피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57p(0.15%) 오른 315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2p(0.05%) 내린 3147.21에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2985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3억원, 14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5.12%)과 의약품업(+2.12%), 비금속광물업(+2.06%)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한편, 철강금속업(-1.14%)과 은행업(-0.82%), 화학업(-0.73%) 등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CPI 지수 발표 이후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왕이 외교부장 방한 및 8월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추가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5p(0.49%) 오른 1042.7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83p(0.18%) 오른 1039.57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4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56억원, 2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업(+1.51%)과 유통업(+1.46%), 오락·문화업(+1.25%)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한편, 비금속업(-2.58%)과 운송업(-1.44%), 기타제조업(-0.86%) 등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