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2.9% 정률 수수료 적용 파트너사 92% 부담 낮췄다"
위메프 "2.9% 정률 수수료 적용 파트너사 92% 부담 낮췄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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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2.9% 정률 수수료' 도입, 9월부터 비배송 파트너사로 확대
[이미지=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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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8월 한 달간 2.9% 정률 수수료를 적용 받은 파트너사 중 92.4%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수료를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들 중 81.5%는 수수료를 80% 이상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올해 4월 ‘2.9% 수수료’를 정식 도입했으며 9월부터는 여행·숙박·공연 등 비배송 파트너사까지 2.9% 정률 수수료를 확대 적용했다.

위메프는 수수료 부담을 줄인 파트너사가 더 좋은 상품을 더 좋은 가격에 제공하도록 독려하고 이렇게 마련한 좋은 상품과 가격으로 소비자의 구매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위메프에서 식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한 파트너사는 올해 7월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8% 증가한 반면 수수료가 1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는 특히 2.9% 수수료 정책으로 8월 한 달간 위메프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위메프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전체 파트너사도 21%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낮은 수수료로 비용 부담을 줄인 파트너사가 자연스레 가격과 상품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위메프의 2.9% 정률 수수료는 소비자가 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