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기독교 역사기념관 전시물 설치 보고회
강화군, 기독교 역사기념관 전시물 설치 보고회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1.09.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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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군수 “민족 근대화·독립운동 횃불된 종교정신 재조명”
인천시 강화군은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 전시물 설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은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 전시물 설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구한말 근대화와 독립운동 역사에 횃불이 된 강화도 기독교 역사 재조명에 나섰다.

유천호 군수는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 기독교 역사기념관 전시물 설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내 기독교계의 주요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해 전시주제와 스토리라인 구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시물 전반에 걸쳐 논의했다.

전시관에는 ‘강화의 역사와 믿음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130년 전 민족 근대화에 횃불이 된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강화군의 역사와 최초의 기독교 전파 과정, 초기 선교사와 강화 기독교인의 삶 , 기독교를 통한 만인이 평등한 교육·문화·의료체계 구축, 강화 기독교인의 3.1운동과 항일운동, 기독교 가치와 실천의 계승 공간을 마련하고 주제와 맞는 기념물을 전시한다.

유천호 군수는 “군이 보유한 기독교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기념관 건립을 통해 군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오늘날 필요한 시대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알차게 군에 기독교를 상징하는 기념물이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 역사기념관은 강화기독교사의 근대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화읍 용정리 산97-3번지 일원에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면적 163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며, 1층에는 세미나실 2층에는 상설전시관 등을 조성한다.

군은 기념관 준공에 맞춰 군의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는 스토리 투어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성재 이동휘(강화중앙교회), 송암 박두성(교동교회), 유봉진(길직교회) 등 기독교 인물과 강화도에서의 3.1 민족운동을 소개해 한국 기독교사에서의 군의 특별한 의미와 근대사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겠다”며 “기념관 건립을 통해 민족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횃불이 된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기념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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