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납자 압류 물품 온라인 공매 실시
용인시, 체납자 압류 물품 온라인 공매 실시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1.09.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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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체납자 압류물품 23~29일 온라인 공매 실시. (사진=용인시)
용인시, 체납자 압류물품 23~29일 온라인 공매 실시. (사진=용인시)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지방세 고액 또는 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시계 등을 공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매는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시를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모두 55점으로 롤렉스 시계·루이비통 지갑 등 명품 6점,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한 귀금속 37점 등이다. 공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체납자는 참여할 수 없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이며, 전자공매사이트에서 오는 10월1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낙찰자는 5일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안내에 따라 택배나 직접 감정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의성이 짙은 체납자에겐 끝까지 세금을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