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서산시의원, 내년 서산시장 출마 선언
임재관 서산시의원, 내년 서산시장 출마 선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9.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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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 서산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독자제공)
임재관 서산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독자제공)

임재관 충남 서산시의회 의원이 15일 서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의원은 15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링컨 게티스버그 연설문을 인용해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정 운영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출마선언을 밝혔다.

그는 "제8대 서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재임 당시 '서산시의 근본은 서산시민이다'라는 모토 아래 의정활동을 수행해왔다"며,"지난 7년여 동안 의정활동으로 체득한 행정·정책분석 및 평가 등을 바탕으로 내년 6.1 지방선거에 출마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시장 공약사항 첫 번째, "서산시 공무원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 구축하고 시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두번 째로, "서산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의 타당성 재검토 및 재정비해 15개 읍·면·동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쾌적하고 윤택한 서산으로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서산시를 생태·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켜 재정수입의 원천으로 만들고, 세수의 효율적인 재분배를 통해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 경제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산은 가로림만·천수만·가야산·간월도·삼길포항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미읍성을 비롯해 국보 84호 서산마애여래삼존불·보원사지·운산한우목장·해미국제성지 등의 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 기업으로 충남 최대의 세수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필두로 한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갖추고 있으며, 중국 산동반도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환황해권의 선도도시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도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리적·지형적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리 서산을 청렴한 리더십과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 비전을 갖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임재관 의원은 "무엇보다도 시민들과의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킴으로써, 시장 임기를 마치게 될 때 시민들로부터 “믿음과 의리가 있는 시장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내년 서산시장선거 출마 예상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정호 현 시장과, 장승재 도의원, 한기남 청와대 행정비서관, 국민의힘 소속 이완섭 전 서산시장과 박상무 전 도의원,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 정의장 신현웅 도당위원장이 거론된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