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강원도 최초 3차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홍천군, 강원도 최초 3차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9.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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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15일 대회의실에서 제32차 언론브리핑을 통해 군이 강원도 최초로 모든 군민에게 3차 군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3차 군민 재난지원금은 홍천군의회 제320회 임시회에 제출돼 제2회 추경에산안대로 가결됐고, 현재 지급되고 있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달리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한다.

이날 언론브리핑에는 공군오 군의장, 박영록 부의장, 박민영 부군수가 참석했다.

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으로, 신청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을 준용, 개인별 신청 및 지급이 원칙이다.

미성년자의 경우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하면 세대주에 지급된다.

3차 군민 재난지원금은 11월 중 홍천사랑카드 또는 홍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세부 지침을 수립,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필요한 재원 14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행되지 못한 예산의 구조조정과 이전재원확보 등을 통해 795억원을 증액 편성한 총 7834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320회 홍천군의회 임시회에 제출, 추경예산안대로 가결 원안처리했다.

허필홍 군수는 “코로나19 피해는 모든 군민들이 겪고 있는 만큼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급방법을 통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될 지역화폐인 홍천사랑카드와 홍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지난해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오 의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으로 힘든 시기에 홍천군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재원을 추경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