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사전예약 첫날 1만8000대 돌파…역대 최다 기록
현대차 '캐스퍼', 사전예약 첫날 1만8000대 돌파…역대 최다 기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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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다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1만7294대 뛰어넘어
현대자동차 신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CASPER)’.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신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CASPER)’. [사진=현대자동차]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신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CASPER)’는 사전계약 첫날 예약 대수 1만8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첫날 최다 기록이다.

현대차는 캐스퍼의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예약 대수 1만8940대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캐스퍼의 이번 예약 대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1만7294대 보다 1646대 높은 수치다.

캐스퍼는 개성을 살린 실내·외 디자인과 색상, 차량의 안전성 확보, 공간 활용성 극대화, 운전자 중심 편의사양 탑재 등 기존 엔트리 차급 소비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캐스퍼는 경형 모델 중 처음으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 세계 처음으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캐스퍼 액티브(터보 모델)’ 선택 시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라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처음으로 진행한 D2C(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