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문화제' 내달 7일‘팡파르’
‘수원 화성문화제' 내달 7일‘팡파르’
  • 수원/김문기기자
  • 승인 2009.09.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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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2일까지 ‘해피 페스티벌’등 다양한 행사 펼쳐
신종플루 예방 대책도 마련

경기도 수원시를 대표하는 '수원 화성문화제'가 다음달 7일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시는 1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화성문화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회 준비를 점검하는 한편, 연이은 사망자 발생으로 시민 참여 저조가 우려되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열리는 화성문화제는 정조시대 화성의 모습을 재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성행궁과 팔달산, 화서문광장장안공원, 연무대 등에서 110만 수원시민은 물론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첫날인 7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앞에서 무예24기 공연과 전통줄다리기, 인형극 화성효궁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연다.

이날 오후 8시 여민각에서 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즐기는 경축타종이 울리고 팔달산에서는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8일 대회 마지막날인 12일까지는 해피수원페스티벌(8일), 전국한시백일장(9일), 대동놀이 한마당(10일), 어린이 과거시험(10일), 정조대왕능행차연시 및 시민퍼레이드(10일), 궁중의상패션쇼(11일) 등이 개최한다.

또 화성문 광장에서는 정조대왕과 다산정약용의 생을 그린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9~11일에는 팔달문지역 시장거리축제가 열려 시민가요제, 한복패션쇼, 해피수원 대학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고 신종플루 감염 우려로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을 대비해 행사 참여 유도를 강화하는 한편 화성행궁 등 행사장 주변에 14대의 손소독기과 손세정제 등을 준비하고 의료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