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신입사원이 임직원 멘토링…'거꾸로 스쿨'
신한라이프, 신입사원이 임직원 멘토링…'거꾸로 스쿨'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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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주목 이유·MZ세대 선호 기업 모습 등 코칭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신입사원이 임직원에게 'MZ세대' 특징 및 소통 방식을 전하는 '거꾸로 스쿨'을 운영한다.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개방성과 다양성을 보장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거꾸로 스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나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열린 마음으로 학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구성원 간 소통으로 조직 내 세대간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한다.

31명의 임원들은 6개 조로 나뉘어 신입사원들이 개설한 강좌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강 내용은 △메타버스 체험과 활용 아이디어 공유 △MZ세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MZ의 피드백 방식 △요즘 핫한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요즘 MZ들이 좋아하는 기업 등 총 6개 과정으로 9월 한달 간 진행된다.

거꾸로 스쿨에 참여한 정봉현 리스크관리그룹장은 "갓 입사한 신입직원들이었지만 MZ세대답게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주눅들지 않고 임원들을 교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직원들의 도움으로 메타버스도 즐겁고 쉽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이런 방식의 지식전파와 교류는 회사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거꾸로 스쿨'의 대상을 본부장급에서 팀장급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