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 35가구에 ‘HAPPY700 사랑나눔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HAPPY700 사랑나눔 꾸러미는 지역 특산물인 건조 산양삼, 오디국수를 포함해 햇반, 곰탕, 장조림, 견과류, 홍삼캔디, 누룽지, 김, 산양삼 두유 등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은 범군민운동인 HAPPY700 사랑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군민들이 매월 1구좌 700원씩 후원하는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읍·면 추천 및 HAPPY700사랑나눔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35가구를 선정, 추석 명절 전에 평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해당 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HAPPY700사랑나눔운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09년도부터 시작됐으며, 총 6억1300여만원의 모금액이 조성돼 4억9700여만원이 배분됐다.

현재 35가구에 매월 생계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한편 이번 꾸러미 구성에는 농업회사법인 우리두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싶다며 산양삼 두유 35박스를 무상 지원해 더욱 의미가 깊다.

한왕기 군수는 “HAPPY700 사랑나눔운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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