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골목상권 사업 철수…김범수, 상생안 발표
카카오, 골목상권 사업 철수…김범수, 상생안 발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09.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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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금 3000억 조성…혁신 사업 중심 재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최근 논란이 된 골목상권 관련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 및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한다.

카카오는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14일 전체 회의를 열고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빠른 시일 내 합의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골목 상권 논란 사업 등 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들에 대해선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이와 동시에 플랫폼 종사자,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본질에 맞게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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