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세계 최고높이 250m 대관람차 내달 운영
두바이, 세계 최고높이 250m 대관람차 내달 운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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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가 생겼다. 세계 최고 높이 250m의 이 관람차는 다음 달 중순부터 작동된다.

14일 연합뉴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Ain Dubai)’가 10월21일 두바이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서 문을 연다고 CNN방송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 대관람차는 2013년 2월 첫 계획 발표 후 완공까지 8년이 넘게 걸렸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하이 롤러’다. 하이 롤러 높이는 55층 건물과 비견할 약 170m다. 이번 두바이 대관람차는 그보다 80m가 더 높다.

엄청난 규모에 공사에 들어간 자재량, 탑승객 수도 어마어마하다. 아인 두바이 건설에는 1만1200t의 강철이 투입됐다. 에펠탑 건축에 사용된 것보다 약 33% 더 많다.

구조물의 허브 및 스핀들 무게는 대형 항공기 A380 4대 무게(1805t)와 같다. 최대 탑승객은 3개 유형 캐빈, 총 1750명이다. 한 바퀴 도는 데만 40여분이 걸린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