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가짜뉴스에 가상화폐 출렁
"월마트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가짜뉴스에 가상화폐 출렁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9.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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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30% 이상 급등 후 추락…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도 휘청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가짜 보도자료가 나오면서 주요 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각) 크게 출렁였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미국 보도자료 유통 서비스 '글로브 뉴스와이어'를 통해 자사가 라이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자료가 배포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월마트의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소식이 배포되자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이 인용해 보도했고, 이 여파로 라이트코인 가격은 한 때 30% 이상 폭등했다. 하지만 월마트가 한 시간도 안 돼 그 소식을 부인하면서 라이트코인은 폭락했고, 비트코인 등 다른 코인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월마트 관계자는 "글로브 뉴스와이어를 통해 자료가 배포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이 내용에는 일말의 진실도 없고, 월마트는 라이트코인과 제휴를 맺은 바 없다"고 밝혔다. 

글로브 뉴스와이어 역시 "이 일과 관련된 범죄 가능성 등을 포함한 전면 조사를 관계 당국에 요청하는 등 진상 규명을 할 것"이라며 해당 보도자료를 폐기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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