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한 대가 시베리아에 불시착해 최소 4명이 숨졌다.
13일 연합뉴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11시15분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의 카자친스코예지역 인근에 L-410 프로펠러 여객기(19인승)가 경착륙했다고 러시아 비상사태부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이르쿠츠크 이르쿠츠크시에서 카자친스코예로 향하던 중이었다.
승무원 2명을 포함해 16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현재까지 승무원 2명, 승객 2명 등 총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기상 악화나 기술적 결함, 조종사 실수 등 3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inah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