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 '찬투' 영향 남부 ‘폭우’…최고기온 25∼30도
[오늘날씨] 태풍 '찬투' 영향 남부 ‘폭우’…최고기온 25∼30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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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제14호 태풍 '찬투' 실황.(사진=기상청/연합뉴스)
사진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제14호 태풍 '찬투' 실황.(사진=기상청)

월요일인 13일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100∼300㎜(많은 곳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은 30∼50㎜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 지역을 제외한 예상 강수량은 15일까지 △전남권 20∼80㎜ △전남남해안 120㎜ 이상이다.

또, 강원영동은 이날 오전까지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전남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2도, 낮 최고 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3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m, 서해 0.5∼5m, 남해 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60㎞/h(17m/s)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며 “제주 해안과 남해 먼바다에서는 물결 또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조업 선박은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