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3.3%…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7.8%
문 대통령 지지율 43.3%…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7.8%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9.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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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후보 적합도, 홍준표 28.7% vs 윤석열 28.1%
(그래픽=한국사회여론연구소)
(그래픽=한국사회여론연구소)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43.3%는 긍정, 부정은 53.9%였다. (지난 10~11일 전국 성인 1004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1%p 올랐고, 부정평가는 1.8%p 떨어졌다. 30대와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선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 하고 있다' 26.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6.9%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13.2% △'매우 잘 못하고 있다' 40.7% 등이다.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8%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1% △더불어민주당 33.7% △열린민주당 7.5% △국민의당 6.9% △정의당 2.6% 등이다. 무당층은 11.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하락하고, 여당은 3.1%p 상승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읽힌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27.8%, 윤 전 총장 26.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6.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6.3%,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 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0.6% 등이다.

이 지사 적합도는 0.2%p 떨어졌고,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았다. 홍 의원은 2.8%p 올랐고, 이 전 대표는 4.6%p 증가했다. 최 전 원장은 1.8%p 떨어졌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홍 의원이 28.7%, 윤 전 총장 28.1%, 유 전 대표 11.9%, 안 대표 3.8% 등이다. 홍 의원은 전주 대비 2.4%p 올랐고, 윤 전 총장은 0.1%p 떨어졌다.

한편 '지지 후보를 교체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22.7%가 '있다'고, 70.8%는 '없다'고 답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