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율사 출신 정치인들의 발언 수준
[기자수첩] 율사 출신 정치인들의 발언 수준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9.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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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조성은 씨가 전면에 나서자 정국이 또 한 번 요동치고 있다. 특히 조씨는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고발장을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발언이 사실이면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당시 재임 중이었단 점에서,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해야 수사가 시작될 수 있단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지난해 4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학교 후배이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단으로 분류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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