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 발간
과기정통부,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 발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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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핵심기술 구체적 추진방향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올해 3월 발표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대해 2050년까지의 구체적인 기술별 목표와 중점기술 개발 방향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은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는 △총괄 △에너지 전환(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산업 저탄소화(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CCUS) △에너지 효율(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로 구성됐다.

총괄에선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 선언 배경과 국내외 정책‧시장‧산업 현황을 제공한다. 또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의 추진배경과 10대 핵심기술의 주요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에너지 전환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기술인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분야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산업 저탄소화는 탄소집약적 구조를 가지는 국내 산업을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CCUS 분야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와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에너지 효율에선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분야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운영·관리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거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과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보고서를 발간하며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라며 “정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10대 핵심기술 확보 가속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수립 민간위원장인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기술개발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며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은 탄소중립을 향한 기술개발의 탄탄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