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865명… 수도권 74.2% 확산세 '비상'
신규확진 1865명… 수도권 74.2% 확산세 '비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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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8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892명)보다 27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6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490명→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816명, 해외유입 49명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 연일 1000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중반까지 치솟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서울 656명,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에서 총 1347명(74.2%)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단 하루(6일, 940명)를 제외하고는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충남 92명, 대전 65명, 대구 42명, 경남 36명, 부산 35명, 강원·경북 각 33명, 울산·충북 각 29명, 전남 24명, 광주 21명, 전북 15명, 세종 9명, 제주 6명 등 총 469명(25.8%)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358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2명으로, 전날(353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405건으로, 직전일 4만6185건보다 4220건 많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