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결혼해서 매우 행복하다
이영애,결혼해서 매우 행복하다
  • 신민아기자
  • 승인 2009.09.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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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영애(38)가 비밀 결혼 후 처음 입을 열었다.

이영애는 15일 “결혼을 해서 매우 행복하다”며 “좋은 일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날 오전 서울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강의에 출석한 이영애는 “나한테는 모든 것이 좋고 믿음직스러우며 성실한 사람”이라며 “사랑 이상의 아주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 결혼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왼쪽 약지에 ‘참깨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이영애는 8월25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동인을 통해 “올해 8월24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교포인 정모씨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알렸다.

남편 정씨는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현지 IT 관련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정씨의 신상정보와 사진 등은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영애는 이달 2일 홀로 귀국했다.
정씨는 다음날인 3일 입국, 적당한 시기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같은 연예계 종사자면 공개하겠지만 일반인이기 때문에 배려한 것”이라며 “남편 신상은 노출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런 부분들은 최대한 지켜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아이는 나이가 있으니 생기면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혼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조용한 것을 원했다.

그런 부분은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

한양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이영애는 2001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 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학기부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 박사과정을 밟는다.

이영애는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배우의 연장선이니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배우의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멀리서 혹은 가까이에서 나를 아껴주는 팬들을 나몰라 한 것은 아니다.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