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신북방 정책을 확대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열리는 이번 회담은 후렐수흐 대통령이 지난 6월 선출된 이후 양국 간 첫 정상회담이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2018년 1월 총리 신분으로 방한한 것에 이어 문 대통령과는 두 번째 접촉이기도 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대화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몽골은 한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주요 참여국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한 이 협력체에는 몽골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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