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온천문화예술제·짚풀 문화축제 취소
최근 ‘신종플루 간염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굵직굵직한 축제와 행사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도 지역 최대 가을축제인 온양온천문화예술제와 짚풀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특히 충남 아산시는 온양온천문화예술제와 짚풀문화제축체를 통합 해 치르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신종플루의 의해 결국 좌초됐다.
강춘구 사회국장(사진)은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방침”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강 국장은 “이번 취소 결정은 관련 단체인 아산문화재단, 온양문화원, 한국예총아산지부, 외암마을보존회의 축제 취소 건의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해 축제와 관련한 예산은 아직 실행된 것이 없어 직접적인 손실액은 없는 상태이며, 절감된 예산은 소규모 문화예술행사와 민생안정 부분 등의 적정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향후 일일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 해 2일 이상 진행되는 축제와 행사는 취소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 소규모 행사 시 신종플루 예방대책 강화를 위해 행사 개최 전 보건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 내 신고센터 운영, 발열감시와 개인위생 홍보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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