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어벤저스] '2021 수소모빌리티+쇼' 개막…국내·외 선도기업 '한자리'
[수소 어벤저스] '2021 수소모빌리티+쇼' 개막…국내·외 선도기업 '한자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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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2개국·154개 기업·기관 참가…'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발족
2021 수소모빌리티+쇼 로고.
2021 수소모빌리티+쇼 로고.

수소모빌리티 산업 관련 신기술·제품을 소개하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는 8일 오전 9시30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개막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 국내 주요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이다.

이외에도 △한국가스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등 지방자치단체와 단체도 다수 참가했다.

또 △에어리퀴드(프랑스) △에어프로덕츠(미국) △AVL(오스트리아) △생고뱅(프랑스) △위첸만(독일) 등 해외 기업들도 참가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장은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충전인프라존 △수소에너지존 △인터내셔널존 등 4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수소모빌리티존’에는 수소차, 수소드론, 수소선박, 수소철도, 수소건설기계 등 수소 기반의 다양한 모빌리티와 관련 부품을 전시한다.

‘수소충전인프라존’은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된 각종 시설·장비, 기술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수소에너지존’은 미래 에너지 자원인 수소의 무한한 지속가능성과 활용성을 제시한다.

해외 대사관 등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존’은 자국의 수소산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내 안내 부스가 위치한 행사장 전경. [사진=이성은 기자]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내 안내 부스가 위치한 행사장 전경. [사진=이성은 기자]

개막식이 열리는 이날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해 총회를 열고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을 발족한다.

총회에는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를 마친 뒤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함께 둘러본다.

또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진행된다. 어워드에서는 최우수상 3개사, 대상 1개사를 선정한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주관해 수소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같은 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세계 각국의 수소·연료전지 분야 민간협단체 대상으로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이 열린다.

개막 3일차인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는 ‘국제수소컨퍼런스’가 개최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주요 국가들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한다.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위원장(KAMA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쇼에는 많은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해 이미 성공을 예약해뒀다”며 “이 전시회는 수소 기업간 기술교류와 미래 기술을 위한 협력파트너를 찾는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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